삼위일체 성령, 그분의 근본에 대한 참 쉬운 설명

삼위일체 성령, 그분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 나는 성령을 ‘그분’이라 표현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은 단지 전자파와 같은 에너지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성령을 단지 에너지로만 이해한다면 우리는 성경에서 많은 모순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거룩하신 한 분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구속의 섭리를 깨닫고자 한다면 우리는 성령에 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단수로 기록된 삼위일체 성령

먼저 성령에 대한 한 가지 오해를 풀고 시작하려 한다. 천사와 성령이 같은 의미인 줄 아는 기독교인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는 잘못된 지식이다. 성경에서는 천사와 성령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 우선 천사는 성경에서 복수로 표현된 대목이 많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히브리서 1:1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베드로후서 2:4)

천사
구름 위의 세 천사 – 베르나르디노 루이니(Bernardino Luini) 作

하지만 성령은 무조건 단수로만 기록되어 있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에베소서 4:4)

다 한 성령으로 세례(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린도전서 12:13)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을 일컫는 성령(聖靈)을 굳이 하나라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성령 하나님께서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가 아니라 분명한 인격체로서 존재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이다. 그분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정도 가지셨고, 이름도 있으시다.

감정을 가지심

서두에 나는 성령을 그분이라 표현했다. 삼위일체 성령은 그분이어야 맞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그분은 분명한 인격체시기 때문이다. 요한복음에서는 성령을 지칭할 때 ‘그가’라는 인칭대명사를 사용했다. 또한 그분이 직접 가르치실 것이라고도 첨언했다(요한복음 14:26). 이는 성령께서 분명한 인격체이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 삼위일체 성령, 그분께서는 인간이 지닌 감정까지 고스란히 지니셨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에베소서 4:30)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로마서 8:26)

삼위일체 성령, 성령 하나님
엄연한 인격체로서 근심도 하시고, 기도도 하시는 삼위일체 성령 하나님

이뿐 아니라 사람과 마찬가지로 말씀도 하시고, 생각도 하시고, 기도도 하시고, 거절도 하시는 등 구체적인 행동까지 하실 수 있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요한계시록 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로마서 8:27)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사도행전 16:6)

이름을 가지심

삼위일체 성령 하나님께서는 감정과 행동뿐 아니라 이름도 가지셨다. 이름이란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사물이나 단체, 현상 등에 붙여서 부르는 말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어떠한 존재를 알리고 구별하기 위하여 붙여진 것이다.

혹시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하나님의 이름이 몇 개인지 알고 있는가? 아마 몇 개는 고사하고 하나님께 이름이 있으시다는 사실 자체가 생소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른다면 삼위일체를 온전히 깨닫지 못한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께 세 가지 이름이 있다고 증거한다.

삼위일체 성령, 마태복음 28장 19절

구원의 표인 세례(침례)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주어야 한다고 가르치시는 장면이다. 중요한 것은 이 세례(침례)를 반드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주라고 하셨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버지의 이름이 무엇인가? 바로 ‘여호와’시다. 아들의 이름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도 아는 ‘예수’이시다. 그렇다면 삼위일체이신 성령의 이름은 무엇일까?

혹자는 “성령이 성령이지 무슨 이름이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되묻고 싶다. 성령의 이름이 성령이라면, 아버지의 이름은 아버지고 아들의 이름은 아들인가? 앞서 살폈듯 아버지의 이름인 ‘여호와’, 아들의 이름인 ‘예수’가 존재하는 이상 삼위일체 성령 하나님께도 분명 이름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성령시대에는 성령 하나님의 이름을 알아야 구원을 받는다.

육체로 오시는 삼위일체 성령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항상 신령한 존재로만 생각하며 고정관념 속에 갇혀 있을 때, 정작 실제 하나님께서는 초라한 육체로 이 땅에 오셨다. 인생들이 겪는 배고픔과 목마름까지 똑같이 겪으시고,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해 근심과 탄식 가운데 간구하셨다. 하지만 당시 유대인들은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을 배척하고 결국은 십자가에 못박는 엄청난 과오를 저질렀다. 하나님은 항상 영으로만 계셔야 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뜨리지 못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브리서 9:28) 하신 예언대로 삼위일체 성령 하나님께서도 구원 사역을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성령께서 분명히 육체로 오실 수 있음을, 아니 육체로 오셔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다면 육체로 오시는 그 삼위일체 성령 하나님께서는 어떤 이름을 가지고 오실까? ‘안상홍: 삼위일체적 관점으로 볼 때 믿을 만한 인물인가?’라는 포스트에서 그 답을 확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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